시대를 앞서 동양화를 발전시키고 미술의 영역을 넓히다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05:34
조회
1101
<뉴스메이커초대석>
시대를 앞서 동양화를 발전시키고 미술의 영역을 넓히다
홍지윤 작가
홍익대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 홍지윤은
2001년부터 국내 최초로 紙筆墨과 詩, 書, 畵를 기반으로 하는 동양화와 디지털을 결합한 수묵 영상 작품을 시도했으며 회화와 그래픽, 영상, 설치 등 영역을 넘나드는 확장된 개념의 전 방위적 미술가로써 활발한 대규모 국내외작품전시활동으로 한국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10여 년간 모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 강단에서 동양화실기와 동양화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정글아카데미에서 디자이너와 비전공자를 위한 ‘홍지윤의 퓨전동양화'를 강의한 그는
최근 홍익대학교와 미술디자인 교육원에서 현대수묵화를 강의하고 있으며 ‘수묵아카데미’개설 준비 등으로 미술교육자로써의 소임 또한 다하고 있다. 특히 미술과 기업의 콜라보레이션, 공공미술, 출판활동으로 미술과 기업문화의 융합을 꾀하여 현대가 필요로 하는 미술가로써 미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활발한 작품전시활동과 홍익대학교박사과정에서 작품의 정신적 토대가 된 ‘융합(퓨전)’의 이론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건설기업과의 조형물, LG 하우시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 www.hongjiyoon.com
김대수 기자 kds@
‘퓨전동양화’의 시초가 되다
“퓨전 동양화는 비전공자와 디자이너들을 위한 워크샵의 이름이었다. 전통동양화를 현실화 하고 싶었다. 동양화의 감각적인 미감과 정신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고정관념이었던 어려운 동양화를 감각적이고 진보적인 젊은 세대들도 즐기게 하고 새로운 미술문화를 제안하고 싶었다.” 전통동양화의 문인화형식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시작한 ‘홍지윤의 퓨전동양화’는 이제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미술장르의 대명사가 되었다.
‘실험적인 독창적 작품 세계로 한국의 문화를 리드하고 국제화 도모’
“작업은 유희로부터 시작된다. 詩를 짓고 노래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동양화는 ‘詩’이다”라는 명제로부터 출발하여 삶의 정서를 詩로 짓고 이를 전통동양화의 紙, 筆, 墨과 詩, 書, 畫 그리고 서화동원(書畵同源)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현대의 기술과 이미지로 자유롭게 구현되는 것이다. 한 공간 안에서 회화작품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이 함께 전시되는 것을 기본형식으로 한다. 동양미술의 형식을 기반으로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융합과 이것이 한 공간 안에서 시각화된 미술의 존재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미술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 함께 나누고 서로를 즐겁게 하는
한편의 따뜻한 시로 기억되기를 희망하고 추구한다. 또한 그는 “최근의 국제사회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 수용하여 다원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지금이 그간 아시아적 정서와 현대기술을 만나게 하여 결합하고 융합을 모색해 왔던 나의
미술이 발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미술이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내가 문화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술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방위적 미술활동’
2009년 중국베이징 798의 대규모 화랑인 TN gallery와 2010년 표갤러리 에서의 개인전 인천아트플렛폼의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본 전시2010 예술의전당 세계미술의 진주-동아시아 미술, 제주도립미술관 Close encounter, 국립중앙박물관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 2011 ‘이 작가를 추천한다31’, 포항미술관의 테크놀로지의 명상-Media의 정원 展을 비롯 지금까지 한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에서 1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초대전에 참여. / 2010 G20정상회담개최기념 한국문화예술소개서(영문판) ‘Korean beauty’에 게재,/ 피렌체 비엔날레 ‘Lorenzo il Magnifico’award 2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중앙 미술대전 입선 등. 2005-2008 문예진흥기금, 2007서울문화재단기금선정./ KBS, 디지털 미술관’과 MBC ‘문화사색’에 다수 출연, / 자작시집 <화선지위의 시간>출간, 틱낫한 스님의 책 <기도>,
<공룡은 아름다워>일러스트,/ 삼성미술관 리움의 아트상품, 성생명빌딩의 LED영상설치, LG생활건강 ‘Art flower’작업 등
‘꽃과 새, 그리고 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꽃과 자유로운 새 이면의 내적 투쟁을 읽어내고. 자아와의 일치를
통해 인생의 내러티브를 도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작품에 나타나는 크고 과장된 화려한 형광 색
의 꽃과 새는 내 정체성과 삶의 문제를 함의하고 있다. 나는 지역적 정체성으로서의 동양,
한국사회문화의 전통적 권력, 단일성, 남성성, 보편적 사고에 대한 반복적인 갈등과 화해를
받아들인다. 때문에 작품 안의 꽃과 새는 상징적 고유기호체계로써 불화된 다중적 자아임과 동시
에 아름다운 무지개 이기도 하다.
이 시점에서 최근 나는 다원주의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꿈과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어디 에도 속하고 싶지
는 않다. 나는 단지 이 아름다운 별나라에서 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시를 짓고 살아가고
싶다. 이면을 보는 힘으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나의 작업은 꿈과 자유로움에 대한 시공간적
재현이다.”
”자신의 작업이 스스로의 마음을 얼마만큼 감동하게 하고 자신과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작가 홍지윤. 그는 “삶의 가치를 파악하고 확인해 보는 일은 책을 통한 독서나 특별한 시공간에서의 수행을 통해서만이 아니다”며 “가장 가깝게 느끼고 좋아하는 일이나 사건들에 대해 귀 기울이고 그것들과 내 호흡을 같은 선상에 놓고 호흡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NM
시대를 앞서 동양화를 발전시키고 미술의 영역을 넓히다
홍지윤 작가
홍익대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 홍지윤은
2001년부터 국내 최초로 紙筆墨과 詩, 書, 畵를 기반으로 하는 동양화와 디지털을 결합한 수묵 영상 작품을 시도했으며 회화와 그래픽, 영상, 설치 등 영역을 넘나드는 확장된 개념의 전 방위적 미술가로써 활발한 대규모 국내외작품전시활동으로 한국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10여 년간 모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 강단에서 동양화실기와 동양화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정글아카데미에서 디자이너와 비전공자를 위한 ‘홍지윤의 퓨전동양화'를 강의한 그는
최근 홍익대학교와 미술디자인 교육원에서 현대수묵화를 강의하고 있으며 ‘수묵아카데미’개설 준비 등으로 미술교육자로써의 소임 또한 다하고 있다. 특히 미술과 기업의 콜라보레이션, 공공미술, 출판활동으로 미술과 기업문화의 융합을 꾀하여 현대가 필요로 하는 미술가로써 미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활발한 작품전시활동과 홍익대학교박사과정에서 작품의 정신적 토대가 된 ‘융합(퓨전)’의 이론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건설기업과의 조형물, LG 하우시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 www.hongjiyoon.com
김대수 기자 kds@
‘퓨전동양화’의 시초가 되다
“퓨전 동양화는 비전공자와 디자이너들을 위한 워크샵의 이름이었다. 전통동양화를 현실화 하고 싶었다. 동양화의 감각적인 미감과 정신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고정관념이었던 어려운 동양화를 감각적이고 진보적인 젊은 세대들도 즐기게 하고 새로운 미술문화를 제안하고 싶었다.” 전통동양화의 문인화형식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시작한 ‘홍지윤의 퓨전동양화’는 이제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미술장르의 대명사가 되었다.
‘실험적인 독창적 작품 세계로 한국의 문화를 리드하고 국제화 도모’
“작업은 유희로부터 시작된다. 詩를 짓고 노래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동양화는 ‘詩’이다”라는 명제로부터 출발하여 삶의 정서를 詩로 짓고 이를 전통동양화의 紙, 筆, 墨과 詩, 書, 畫 그리고 서화동원(書畵同源)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현대의 기술과 이미지로 자유롭게 구현되는 것이다. 한 공간 안에서 회화작품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이 함께 전시되는 것을 기본형식으로 한다. 동양미술의 형식을 기반으로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융합과 이것이 한 공간 안에서 시각화된 미술의 존재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미술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 함께 나누고 서로를 즐겁게 하는
한편의 따뜻한 시로 기억되기를 희망하고 추구한다. 또한 그는 “최근의 국제사회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 수용하여 다원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지금이 그간 아시아적 정서와 현대기술을 만나게 하여 결합하고 융합을 모색해 왔던 나의
미술이 발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미술이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내가 문화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술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방위적 미술활동’
2009년 중국베이징 798의 대규모 화랑인 TN gallery와 2010년 표갤러리 에서의 개인전 인천아트플렛폼의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본 전시2010 예술의전당 세계미술의 진주-동아시아 미술, 제주도립미술관 Close encounter, 국립중앙박물관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 2011 ‘이 작가를 추천한다31’, 포항미술관의 테크놀로지의 명상-Media의 정원 展을 비롯 지금까지 한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에서 14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초대전에 참여. / 2010 G20정상회담개최기념 한국문화예술소개서(영문판) ‘Korean beauty’에 게재,/ 피렌체 비엔날레 ‘Lorenzo il Magnifico’award 2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중앙 미술대전 입선 등. 2005-2008 문예진흥기금, 2007서울문화재단기금선정./ KBS, 디지털 미술관’과 MBC ‘문화사색’에 다수 출연, / 자작시집 <화선지위의 시간>출간, 틱낫한 스님의 책 <기도>,
<공룡은 아름다워>일러스트,/ 삼성미술관 리움의 아트상품, 성생명빌딩의 LED영상설치, LG생활건강 ‘Art flower’작업 등
‘꽃과 새, 그리고 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꽃과 자유로운 새 이면의 내적 투쟁을 읽어내고. 자아와의 일치를
통해 인생의 내러티브를 도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작품에 나타나는 크고 과장된 화려한 형광 색
의 꽃과 새는 내 정체성과 삶의 문제를 함의하고 있다. 나는 지역적 정체성으로서의 동양,
한국사회문화의 전통적 권력, 단일성, 남성성, 보편적 사고에 대한 반복적인 갈등과 화해를
받아들인다. 때문에 작품 안의 꽃과 새는 상징적 고유기호체계로써 불화된 다중적 자아임과 동시
에 아름다운 무지개 이기도 하다.
이 시점에서 최근 나는 다원주의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꿈과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어디 에도 속하고 싶지
는 않다. 나는 단지 이 아름다운 별나라에서 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시를 짓고 살아가고
싶다. 이면을 보는 힘으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나의 작업은 꿈과 자유로움에 대한 시공간적
재현이다.”
”자신의 작업이 스스로의 마음을 얼마만큼 감동하게 하고 자신과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작가 홍지윤. 그는 “삶의 가치를 파악하고 확인해 보는 일은 책을 통한 독서나 특별한 시공간에서의 수행을 통해서만이 아니다”며 “가장 가깝게 느끼고 좋아하는 일이나 사건들에 대해 귀 기울이고 그것들과 내 호흡을 같은 선상에 놓고 호흡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