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아이즈]화랑가-홍지윤 개인전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05:22
조회
591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 이태원동 표갤러리가 4월 1~20일 홍지윤(40)의 개인전을 연다. 전통 수묵화의 동양적인 정서를 디지털 기술과 화려한 색채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퓨전 동양화가’다.
자연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과 일상적인 삶의 흐름을 시(詩), 서(書), 화(畵)와 지(紙), 필(筆), 묵(墨)을 근간으로 한 회화와 함께 설치, 퍼포먼스,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는 작가가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대형 한지 작품을 비롯해 신작 영상 작품과 새롭게 시도한 아크릴 캔버스 작품 등이 걸린다.
회화 작업을 통해 화려한 꽃과 새, 벗은 여인의 몸을 화면 가득히 그려낸다. 그 사이 사이에 시를 써넣어 시와 그림의 혼합을 시도한다. 검정 바탕 위에 피어난 형광 꽃들이 리드미컬하게 화면을 채운다. 잔물결이 이는 물 위에 꽃무리가 소용돌이치기도 하고, 커다란 한 송이 꽃 안에 여러 송이가 피어난다. 화면 여기저기에 형광 꽃들이 동동 떠다니며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수묵 그림과 자작시를 담아 만든 수묵영상은 작가의 예술적 감성을 느끼게 한다. 수묵 동양화의 전통과 영상매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이다.
이처럼 홍지윤의 작업은 아시아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작품에 표현하면서 동시에 디지털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적인 동양화가 현시대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동양화로서의 존재 방식을 탄생시킨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의 감정들을 다양한 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유희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미술 디자인 교육 강사로 재직 중이다.
작가의 작품은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표 갤러리 사우스에도 전시된다. 02-511-5295
swryu@newsis.com
자연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과 일상적인 삶의 흐름을 시(詩), 서(書), 화(畵)와 지(紙), 필(筆), 묵(墨)을 근간으로 한 회화와 함께 설치, 퍼포먼스,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는 작가가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대형 한지 작품을 비롯해 신작 영상 작품과 새롭게 시도한 아크릴 캔버스 작품 등이 걸린다.
회화 작업을 통해 화려한 꽃과 새, 벗은 여인의 몸을 화면 가득히 그려낸다. 그 사이 사이에 시를 써넣어 시와 그림의 혼합을 시도한다. 검정 바탕 위에 피어난 형광 꽃들이 리드미컬하게 화면을 채운다. 잔물결이 이는 물 위에 꽃무리가 소용돌이치기도 하고, 커다란 한 송이 꽃 안에 여러 송이가 피어난다. 화면 여기저기에 형광 꽃들이 동동 떠다니며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수묵 그림과 자작시를 담아 만든 수묵영상은 작가의 예술적 감성을 느끼게 한다. 수묵 동양화의 전통과 영상매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이다.
이처럼 홍지윤의 작업은 아시아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작품에 표현하면서 동시에 디지털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적인 동양화가 현시대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동양화로서의 존재 방식을 탄생시킨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의 감정들을 다양한 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유희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미술 디자인 교육 강사로 재직 중이다.
작가의 작품은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표 갤러리 사우스에도 전시된다. 02-511-5295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