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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 떠나는 이색 문화 피서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05:11
조회
657
http://www.kwangju.co.kr/

법원으로 떠나는 이색 문화 피서
장흥지원, 미술품 전시 눈길 기사등록 : 2008-08-04 오후 7:44:18



콘크리트 일색인 법원 건물내에 국립 현대미술관 화가들이 그린 미술품이 전시돼 민원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지원장 구회근) 1층 현관 벽면에는 국내 유명화가 홍지윤씨가 그린 300호크기의 ‘용서’라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법원 청사에 미술 작품이 전시된 것은 국내 중견화가들과 인연이 깊은 임수희 판사가 국립 현대미술관과 장흥군이 공동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술전시회’에 참여한 30여명의 화가들을 장흥지원에 초청해 성사됐다.

구회근 지원장은 “이같은 예술 이벤트 행사가 법원과 일반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흥지원은 지난해 전국 법원 최초로 배심원제 재판제도를 시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국립 현대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는 국내 유명작가 36명이 장흥을 소재로 그린 87점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최근 개관한 천관 문학관과 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9월30일까지 전시된다.

/장흥=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