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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홍지윤의 한국화에는 퓨전이 있다
2008-03-12 11:29:02














홍지윤 개인전 인생은 아름다워, 3/4~29, 더갤러리

시를 지어 그림으로 그리고 기록으로 남긴다. 꿈결 같은 인생, 인생은 아름답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고 새들이 노닐고 시(詩)와 음악이 흐른다.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여성작가 홍지윤(38)의 개인전 인생은 아름다워가 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교동 더갤러리에서 열린다.

더갤러리가 내년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 행간(行間)의 두 번째 전시인 인생은 아름다워展에서는 홍지윤의 대표작 20여점이 선보인다.

홍지윤은 2001년과 2003년 피렌체 비엔날레에서 Lorenzo il Magnifico상을 받으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이른바 퓨전 한국화로 불리는 그녀의 작품들을 알렸다.

2003년 수묵화시집 화선지위의 시간을 출간했고 지난해에는 틱낫한 승려의 기도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으며, TV방송 출연과 그녀의 모교인 홍익대 강의를 통해 현대한국화를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먹과 화선지로 시와 그림을 노래하고 영상으로 포스트 한국화를 추구하는 홍지윤의 새로운 작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문의 : 더갤러리 www.gallerythe.com ☎ 02)3142-5558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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