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14:37
조회
480
당신은 오늘이 정말 오늘이었나요?
저는요, 어떤 땐 오늘이 어제였고 어제가 오늘이었고 오늘이 내일이기도 해요.
또 내일이 어제일수도 오늘일 때도 있구요.
어제였건 오늘이었건 내일이었건 상관없어요.
다만 지금 어쨌든 살아가요.
속도요? 시간이요? 그런 걸 가늠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때때로 몸에 난 이상하게 생긴 촉수가 따끔거려서 비명을 지르다가도
더 뾰족한 촉수가 내 몸 어디에도 없다고 주저앉아 엉엉 울어요.
하늘가에
아무런 촉수도 없고 시간을 재는 방법도 모르는 날랜 새가 한 마리 날아가요.
그게 슬펐던 기억이 있었나 싶어요.
새는 날아가고, 나는 살아가요.
그대 곁에 있으면 자꾸만 가려운 내 등에 정말 날개가 돋아날까요?
돋아날거에요.
그대가 내곁에 있어준다면.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의 귀여운 얼굴이 오늘따라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저는요, 어떤 땐 오늘이 어제였고 어제가 오늘이었고 오늘이 내일이기도 해요.
또 내일이 어제일수도 오늘일 때도 있구요.
어제였건 오늘이었건 내일이었건 상관없어요.
다만 지금 어쨌든 살아가요.
속도요? 시간이요? 그런 걸 가늠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때때로 몸에 난 이상하게 생긴 촉수가 따끔거려서 비명을 지르다가도
더 뾰족한 촉수가 내 몸 어디에도 없다고 주저앉아 엉엉 울어요.
하늘가에
아무런 촉수도 없고 시간을 재는 방법도 모르는 날랜 새가 한 마리 날아가요.
그게 슬펐던 기억이 있었나 싶어요.
새는 날아가고, 나는 살아가요.
그대 곁에 있으면 자꾸만 가려운 내 등에 정말 날개가 돋아날까요?
돋아날거에요.
그대가 내곁에 있어준다면.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의 귀여운 얼굴이 오늘따라 너무나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