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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inte Anos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14:36
조회
497
어느날 하루, 잠깐의 찰나,

아무런 뜻도 모르는 다른 나라의 노래가

그녀의 밋밋한 가슴을 단 한 번 만지고

노란 겨울나비의 날개를 타고 날아갔다.


그렇게 이십년 후, 어느날 하루, 잠깐의 찰나,

모르던 그 사이, 아직도 그녀의 가슴에 남은 그 노래는

이제 독이되고 사랑이 되어

그녀의 풍만한 가슴으로부터 흘러넘치게 되었다.


붉은 루비화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