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굿모닝마트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14:20
조회
509
나의 살림살이를 구입하는 내 살림의 원천

우리동네 굿모닝마트

그곳엔 정말 더벅머리를 한 총각이 주인이고

눈이 동그란 아가씨가 점원이다.

둘은 결혼한 사이도 연인도 아닌 것 같다.

그런데 그 묘한 느낌이란..

뭐 그게 아니어도

아무튼 둘은 늘 함께이다.

물건을 배달올 때 내 집에 발걸음 들여놓기도 쑥스러워하는 그 더벅머리 총각과

두 눈이 동그랗고 아무한테나 반말하고 손이 무지하게 커다란 그 아가씨가

사랑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