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12:02
조회
558
어제 저녁나절 바라 본
당신의 옆 모습에서
어릴적 한때를 보았지요
그토록 순하디 순하던 당신은
때때로 총기로 인해 날카롭게 반짝이는
두 눈을 하고 사물을 바라보았겠지요
그런 당신에게서
아기의 분냄새 같기도 하고
소년의 깨끗한 옷에서 나는 비누냄새같기도 한
그런 냄새가 났어요
나에게 당신의 그 냄새는
당신을 더욱 더 믿음직 스러워 보이게 하더군요
당신을 그리워하던 오늘 오후에는요
그 때 그대로인 당신의 소년과 나의 소녀가 만나
두 손을 잡고 춤을 추었어요
믿음직스러운 당신의 냄새가 베어나는
그 따뜻하고 총명한 공기 속을 수 놓으면서요.
당신의 옆 모습에서
어릴적 한때를 보았지요
그토록 순하디 순하던 당신은
때때로 총기로 인해 날카롭게 반짝이는
두 눈을 하고 사물을 바라보았겠지요
그런 당신에게서
아기의 분냄새 같기도 하고
소년의 깨끗한 옷에서 나는 비누냄새같기도 한
그런 냄새가 났어요
나에게 당신의 그 냄새는
당신을 더욱 더 믿음직 스러워 보이게 하더군요
당신을 그리워하던 오늘 오후에는요
그 때 그대로인 당신의 소년과 나의 소녀가 만나
두 손을 잡고 춤을 추었어요
믿음직스러운 당신의 냄새가 베어나는
그 따뜻하고 총명한 공기 속을 수 놓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