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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에서 남산타워를 바라보다.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11:47
조회
577
작업실 북쪽 방 창가에서 바라다 보이는 남산타워는 마녀의 지팡이 같다.
밤이면 까만 밤하늘 바탕에 빨갛고 파랗고 노란 불빛들이
마녀의 지팡이에 달린 보석 알들 마냥 반짝 반짝거린다,
걸리버처럼 키 큰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와
저 아름다운 지팡이를 갈아타고
여기 저기 한 번씩 돌아다닐 때 마다
당신과 나의 꿈에 그 색색의 보석알들이 박혀 들어가
꾸던 꿈 모두가 현실이 되기를 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