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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것들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11:45
조회
471
저물던 하루의 하늘에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던 구름
공중을 떠돌던 이름을 알 수 없는 검은 빛의 새떼
그리고
달리는 버스를 스치던 길가의 사람들과
이름은 기억하되 그 사람의 냄새를 기억할 수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