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기도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11:30
조회
452
몸을 낮추어 기도를 올리나이다.
늘 미천하고 미천한 사람의 몸으로
정신의 맑은 기운을 몸으로 실천하지못하는
우를 범하는 스스로를 탓하지 않도록 자비를 베푸소서.

늘 처음 먹은 그대로의 마음이 고비와 고비를 순조롭게 이겨내어
처음안에서 퇴색하지않도록 가녀린 저에게 힘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원하고 원하건데 부디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따뜻하고 정감어린 것들이 되게 하옵시고
몸을 움직여 하는 모든 일들이 공손과 절제로부터 말미암을수 있도록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진정으로 바라건데 제 미천한그림들이 고운 영을 받아 밝고 환하게 빛이 나는
그저 작은 아름다움으로 남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