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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정원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4 17:35
조회
258
작은정원에는 어느새 목단이 피어흐드러져 있고
철죽과 진달래와 이름없는 풀꽃들이
도란도란 피어있더군요,
작년 딱 이맘때 인가싶더니...
정원에서 찍은 엄마얼굴이 들어간 사진이 오늘날짜로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걸어서 작업실에 오는 길
길가에는 어느새 가로수가 푸르름에 흔들리고 있었고...
마음이 어둡다보니 시야도 어두워져있었어요.
자연이라는 게 이렇게 가끔 사람의 눈을 통해 마음을 깨워주나 봅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꽃과 풀에 감동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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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물이란건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연유할 때
가장 진한 반응을 보이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