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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처럼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9:44
조회
484
내용을 흐려온 제자의 과제물을 보고
제발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라고
큰소리를 내서 야단을 쳤다

뒤돌아서서 숨을 한 번 삼킨다

내가 먼저
믿는 사람에게 말을 아끼고
간혹 믿을 수 없는 내게도 말을 아껴야겠다


詩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