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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9:44
조회
453
아무데서나 않돼고
아무때나 않돼고
아무한테나 안돼고
아주 가끔 피어나는 작은 난초꽃처럼
냉철하고도 날카로운 이성과

춤을 추는 그녀의 목덜미위에서 교태스레 넘실, 나긋하게 살짝 춤을 추는
열대의 해변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커다란 글라디올라스 처럼
풍부하고 섬세한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