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아무 무의미한 것들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8:20
조회
468
저물던 하루의 하늘에 비추어진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던 구름들
그 공중을 떠돌던 이름을 알 수 없는 검은 빛의 새떼들
그리고
버스 안에서 보았던 길가에 스쳐가던 어떤 사람들과
나를 스쳐간 이름을 기억하되 그 사람의 냄새를 기억할 수 없는 사람

그 무의미한 것들이 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