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지는 서쪽하늘국화 , 들국화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8:19
조회
431
밤 아홉시가 넘어서야 해가 지는 이곳 독일은 Munich은 feldafing은
바로 그때를 기점으로
뜨거운 여름날에도
사람을
어딘가를 바라보게 한다
먼 어디가 아니라
그저 바로 눈앞에 큰나무 그 사이에 작은 이파리
그 이파리가모인
큰나무
그 큰나무 큰나무 큰나무들이 모인 숲을 보게한다.
절대로 처량하게 들리지않는 까마귀의 몇마디 울음이 들리더니
이내 그것은 울음이 아니라
무리를 빠져 어딘가로 향하겠다는
인사의 말이었다는걸
따로따로 흩뿌리듯 날아가는 그들의 뒷모습에서 본다.
그리고
그 숲과 그 숲속에 자리잡았던 까마귀들의 무리지어진
그 틈새속에 지는 찬란한 노을 사이사이에
때이른 들국화가
그림자를 만든다
노을지는 서쪽하늘에 국화가 들국화가 서럽다 서럽다.
바로 그때를 기점으로
뜨거운 여름날에도
사람을
어딘가를 바라보게 한다
먼 어디가 아니라
그저 바로 눈앞에 큰나무 그 사이에 작은 이파리
그 이파리가모인
큰나무
그 큰나무 큰나무 큰나무들이 모인 숲을 보게한다.
절대로 처량하게 들리지않는 까마귀의 몇마디 울음이 들리더니
이내 그것은 울음이 아니라
무리를 빠져 어딘가로 향하겠다는
인사의 말이었다는걸
따로따로 흩뿌리듯 날아가는 그들의 뒷모습에서 본다.
그리고
그 숲과 그 숲속에 자리잡았던 까마귀들의 무리지어진
그 틈새속에 지는 찬란한 노을 사이사이에
때이른 들국화가
그림자를 만든다
노을지는 서쪽하늘에 국화가 들국화가 서럽다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