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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청회색 창을 바라보다가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7:51
조회
452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걱정을 한짐을 지고 무거운 허리를 세우고 일어나 앉아 옅은 청회색빛 창을 바라보다가 라디오를 켜니 근사한 바흐의 첼로연주에 이어 모차르트의 플륫협주곡 그 다음에는 리스트의 첼로 또 그다음에는 이름만 들어도 멋이 있는 러시아 작곡가 미야스코프스키의 첼로가 이어진다
샤워를 마치고 정화가 생일선물로 건네주었던 아나냐 바디로션을 바르니 초봄 생일날에 생각했던 갖가지 정서들이 피어난다
다시 또 하루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