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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기전에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7:00
조회
629
겨울이 가기전에 조지윈스턴의 thanks giving을 들으며
환한 햇살이 쏟아지던 평창동 그 언덕위
정갈한 찻집에서 당신과 만나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어요

따뜻하던 당신의 손가락은 그보단 덜 따뜻한 찻잔을 쥐고있고
당신의 부드러운 입술은 나를 집중하게 하는 뚯깊은 정서를 이야기하고
나의 두 눈은 행복에 겨워 시야가 흐려지고
말 할때마다 나긋이 번져 섞이던 당신과 나의 입김은
통속한 키스가 없이도 충분히 감미로왔지요

그래요 그 기억이 아스라지기전에 이 겨울이 가기전에
환한 햇살이 쏟아지던 평창동 그 언덕위
정갈한 찻집에서 당신과 만나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