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연수언니에게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5:16
조회
436
언니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잘 지내죠?
여긴 아주 더워요.
시간이 참 빨리 가구요.
언니의 긴 공부가 잘 되어 가시는지 .......
힘겨워 하시는 건 아닌지 ........
가끔 언니가 좋아하던 오징어 튀김을 먹을 때
그리고
새벽에 일을 하다가 컴퓨터 옆에 둔 언니가 사다 준
국화 꽃 냄새나는 핸드크림을 볼 때
그리고 외지에서 다른 삶을 살고도 싶어지는 오늘 같은 때
또 어릴 적 지금보다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때 생각이 나면은 ........

오늘은 언니 생각이 문득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