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청승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5:14
조회
397
와인을 한잔 앞에 놓고 앉아서

한영애노래를 틀어놓고 밤이 새도록 키스를 할 수 있는 날이 내게 또 올 수 있을까
지나가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온통 그의 모습으로 보일날이 내게 또 올 수 있을까
주소도 모르는 그의 집을 찾아나설 수 있는 용기가 내게 또 올 수 있을까
밤새도록 몇장인지도 모를 편지를 또다시 써내려갈 수 있을까

무더운 여름밤, 잠도 안자고 청승을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