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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살아가는 것3-그 친구가 나에게

작성자
specialog
작성일
2015-02-25 04:36
조회
408
밤늦게 찾아온 친구가

한참 수다를 떨더니
한참을 깔깔대더니

새벽이 되어가기 시작하자
술이 취해 하는말이

세월을 살아가는건
세월의 굳은 살만큼
마음에
슬픔의 굳은 살이 박혀가는 것
눈물의 굳은 살이 박혀가는 것
이라고 하더니

금새 술잔을 치우고 잠들어 버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