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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단이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15:34
조회
623
눈이 펄펄내리는 길속을 하염없이 걷거나 꽃피는 꽃길에서 미친듯 뛰어 다녔으면

백마탄 왕자님의 품에 안기어 동해번쩍 서해번쩍 끝없는 유람이나 하였으면

곱단이라 불리우는 아 나는 한낫 가여운 화가

그저 네모난 화실에서 아침해가 뜨고 저녁 달이 뜨는 것만을 바라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