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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작성자
hongjiyoon
작성일
2015-02-25 15:32
조회
610
나는 내가 음악을 들으며 환상을 볼 수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
나는 내가 너무너무 화가 났을 때 음악이 내 섬세하기도 하고 자질구레하기도한
신경세포를 달콤한 꿀처럼 적셔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다.
그런 음악을 느끼고 사랑할줄 안다는 내가 자랑스럽기도하고.
값비싼 물건들보다 내일이면 사라질지도 모르는 욕심의 결과물들보다
때론 무서울 만큼 사랑하는 그 사람보다도 나는 음악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