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9.11~12.20
미디어파사드 내벽: 9.11~12.20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3단계 시행 시, 휴관)
미디어파사드 외벽: 9.25 (금), 10.30(금) 오후 7시 (사회적 거리두기 2~3단계 시: 이응노미술관 인스타 라이브 비대면 생중계)
미술관내부 전시장 (회화+비디오패널에 비디오상영) : 전시제목:<유연한 변주> : 10.20(화)~12.20(금)
[별빛밤]에 대하여.
홍지윤, 별빛밤, 2020, 비디오, 17’37”
Hong Jiyoon, Stars Lights and Nights, 2020, video, 17’37”
나의 작업은 동양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대중매체와의 융합을 통한 공감각적인 해석이다.
작업에서 동양화의 시서화의 개념은 동서고금의 인문학적 요소와 융합하여 다양하게 해석된다.
[별빛밤]은 동양적인 현대미술을 추구하여 영역을 확장하는 공통분모를 지닌 작가 이응노와 홍지윤의 융합이다. 또 여기에 고전의 한국정서를 현대화한 황병기와 전통의 한국에너지를 음악에 담
는 김덕수의 융합이다.
이렇게 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감각적인 작품 [별빛밤]은
황병기의 [춘설]과 김덕수의 사물놀이 [호남우도 풍물가락]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며
이응노의 생애를 담은 작품들을 홍지윤의 활기찬 그림들이 장식하며 어울려 즐겁게 논다.
작품은 황병기의 춘설의 소제목들을 모티브로 하여 미술관 내부, 외부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미술관의 내부는 신비로운 밤, 흥겨운 순간의 두 장으로, 외부는 조용한 아침, 격정적으로,
평화롭게, 익살스럽게, 신명나게의 다섯장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응노 생애와 작품의 결정판인 [군상]의 퍼레이드로 마무리되는 마지막 장에는
에너지 넘치는 김덕수 사물놀이의 [호남우도 풍물가락]이 울려 퍼진다.
아울러 각 장의 시작은 프랑스어 제목 글씨를 동양화 모필로 적었다.
동양화의 시서화적 특성을 확장하고 평생 고향을 그리워한 동양화가이며 현대미술가인 이응
노의 삶의 터전이었던 프랑스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홍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