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OVIES 100ARTISTS 한국영화편
2019.7.5~ 2019.7.28 롯데잠실점6층 에비뉴엘 아트홀
Lotte Department Jam-sil brunch 6F Avenuel Art Hall
한국 영화 100년과 이를 마주한 예술
1987년, 당시 황신혜는 빛났다. 그런 꽃이 없었다.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인형 얼굴의 여배우.
그리고 풋풋한 미남의 안성기, 영화계의 최고의 팀, 배창호, 이명세 각본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은 맑은 영혼의 순수 청년 영민의 첫사랑 고백서이다.
그의 첫사랑 그녀가 죽고, 주인공 영민과 그녀의 어린 딸이 덕수궁 석조전 바로 앞 벤치에 앉아 말없이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먹고 마시는 담담한 장면은 시와 같았
다. 안성기의 소심하지만 완성도 있는 연기와 극 구성, 영화 언어의 미술적인 혁신은 무엇보다 로맨틱한 타이틀에 있었다고 본다.
그 글자는 공주같이 예쁜 황신혜였고 로맨틱한 그 어떤 장면보다 이 영화를 함축하고 있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764
기쁜우리젊은날 73x50cm Pigment print, Diasec 2019
기쁜우리젊은날 73x50cm Pigment print, Diasec 2019
기쁜우리젊은날 73x50cm Pigment print, Diasec 2019